겨울 바다가 생각나는 1월입니다.
푹푹 찌는 듯한 한여름에 피서를 어느 지역의 해수욕장으로 떠났던 기억이 나는데 오늘따라 겨울 바다가 보고 싶어지는 것은 왜일까요.
겨울 바다도 여름만큼이나 아름답기는 마찬가지인데 말입니다.
넓은 백사장이 펼쳐지고 온몸을 쓸어버릴 듯한 기세로 파도가 일렁이면 코끝을 아리는 바람이 미친 듯 덤벼들겠지요.
생생한 겨울바다를 바라보며 끝과 시작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나고 있습니다.
아, 정말 이러다 고속버스를 잡아타고 무작정 바다를 보러 떠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