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 선선해진 바람이 불어와 겨드랑이를 간지럽게 하는 아침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하늘을 나는 꿈을 꾼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바람이 좋은 날에는 하늘을 나는 꿈을 다시 꾸게 됩니다.
높아진 하늘에 더 가까워지고 변한 땅의 빛을 좀 더 많이 느끼고 싶어지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가깝게 보는 것을 좋아하고 자세히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즘이기에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일까요?
여러분도 오늘 하루쯤은 '자세히'가 아니라 '멀리' 볼 수 있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