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여러분의 얼굴에 얼마만큼의 주름이 자리 잡고 있는가 살펴본 적이 있습니까?
주름은 나무의 나이테처럼 우리의 지나온 세월을 대변하는 훈장과 같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얼굴에 새겨진 주름에는 그 주름의 길이와 개수만큼의 인연과 추억이 담겨 있습니다.
자신의 얼굴에 새겨진 주름을 두려워하거나 그것을 거부하려 하지 않고 담담히 받아들이며 자신의 삶에 순응할 줄 아는 사람이 진짜 어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부쩍 건조해진 날씨 탓에 주름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기 쉬운 요즘입니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얼굴에 새겨진 주름까지 사랑하는 사람이기를 바랍니다.